일본인 이색 음식점 특이한 요리

이색 요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10년간 생활하면서 먹어본 가장 특이한 이색 요리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자금성이며 오카사부 모모타니역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전문점입니다.

 

재팬 트래블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사이트)

 

미나리나물 무침

첫 번째는 미나리나물 무침입니다. 미나리나물을 참기름과 함께 뜨거운 불에 가볍게 볶아 만든 요리죠.

소금 간을 가볍게 쳐서 메인 디시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요리들은 매우 기름지고 자극적인 요리가 많기 때문에 애피타이저로써 야채요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만두

이 사진은 놀랍게도 만두입니다. 정확히는 중국식 만두가 되겠네요. 명칭은 교자로 餃子라고 씁니다.

식감과 맛은 한국의 군만두와 비슷하고 안의 내용물보다는 만두피에 집중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탕수육

메인요리인 등뼈찜과 탕수육입니다. 등뼈찜은 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 ( 한접시 500엔 ) 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탕수육의 경우 자장면과 궁합이 환상적이더군요 ^^. 일본에서도 탕수육은 찍먹이 국룰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부먹파라고 하더라도 여럿이 함께 먹는 음식에 소스를 부어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닭발

이 요리는 닭발입니다. 한국에서는 닭발을 직화에 화끈하게 익혀서 기본적으로 매콤한 소스를 버무려 먹는데요. 일본에서느 특이하게 약한 불에 살짝만 익힌 심심한 맛의 닭발을 팔더군요. 거의 불을 쓰지 않았는지 살짝 차가울 정도의 식감이었습니다. 소스도 없었던지라 거의 닭발 본연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버섯파스타

이 요리는 버섯파스타입니다. 파스타에 버섯을 올려 살짝 오븐에 돌린 요리인데요. 한국에서 먹는 그라탕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치즈의 고소함과 버섯의 향긋함이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였습니다 ^^.